볼프강 아블링거 슈페르하케
테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살로메〉의 헤롯,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의 미메, 알반 베르크 〈보체크〉의 대위 역을 섭렵한 볼프강 아블링거 슈페르하케는 우리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테너로 "능수능란하면서 날카롭고 예리한 음색"(오퍼 악투엘)을 지녔다. 그는 또한 "압도적인 존재감과 모범적인 텍스트 이해력"으로 "역할의 매력적인 초상화를 성공적으로 그려"낸 "무대 위의 사자"(노이에 취리허 차이퉁)이기도 하다. 2021년에는 바이에른 궁정 가수 칭호를, 2022년에는 프랑스의 문화예술 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