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래틀과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함께한 2005 부다페스트 유럽음악회
2005년 부다페스트 유럽음악회에서 풍부한 헝가리 음악 전통의 작품을 접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벨러 버르토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에서 정교하게 세공된 섬세함이 억제할 수 없는 에너지와 결합했듯이, 이 곡의 협연자로 나선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역시 그런 연주를 선보였다. 그 밖에 지휘자 사이먼 래틀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로 러시아적 특징의 화려한 관현악적 장관을 펼쳐 보였다.
베를린 필하모닉
사이먼 래틀 경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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