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래틀과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레오시 야나체크의 〈글라골리트 미사〉에는 야만의 먼 과거에서 온 고대의 원초적 힘과 미래로 나아가는 진보적 활력이 혼재되어 있다. 과거와 미래를 향한 유사한 시선이 깃든 구스타프 말러의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에는 혁신적인 표현성과 낭만적이고 민속적인 음조가 결합되어 있다. 독창은 크리스티안 게르하허가, 지휘는 사이먼 래틀이 맡는다. 래틀은 이외에도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의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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