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얀의 라벨과 드뷔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섬세한 음색 혼합의 대가였다. 그의 이런 자질은 프랑스 인상주의 걸작들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최상으로 드러난다. 드뷔시의 다채로운 〈바다〉와 관능적이고 꿈꾸는 듯한 〈목신의 오후 전주곡〉,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이 연주되는데, 이 모음곡에서는 어른거리며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들과 확고한 에너지가 기교적으로 탁월하게 결합된다.

베를린 필하모닉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1980 Unitel

아티스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상임지휘자 (1956-1989)
클로드 드뷔시 작곡가
모리스 라벨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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