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로랑 에마르의 “심야” 음악회
찰스 아이브스의 〈콩코드 소나타〉는 피아노가 그려내는 우주와 같다. 그 안에는 강렬한 서정적 분위기와 인상주의적인 꿈이 존재하고, 새로운 음향, 갑작스러운 폭발, 익살스러운 인용도 들어 있다. 이 모든 것이 놀랄 만큼 조화를 이루며 아방가르드적 야망을 품은 야상곡으로 통합된다. 피에르 로망 에마르가 다채로운 이 곡을 섬세하고 헌신적으로 연주한다.
피에르 로랑 에마르
© 2012 Berlin Phil Media Gm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