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트 하이팅크의 말러 교향곡 9번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구스타프 말러의 작품은 사실 오랫동안 음악계에서 주목 받지 못했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는 1960년대 말러 르네상스를 추동한 지휘자들에 속한다. 그는 말러 음악이 지닌 균열을 섬세한 감각으로 탁월하게 다루는 능력을 지녔다. 그가 말하길, 말러는 “어떤 것도 증명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흥분시킨다.” 이번 음악회에서 하이팅크는 말러가 세상에 작별을 고하는 9번 교향곡을 지휘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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