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코른골트, 모차르트, 노먼

커트 보니것의 소설 『제5도살장』의 주인공은 “시간에서 해방되었다.” 이 표현에서 영감을 얻은 미국의 앤드루 노먼은 격정적이고 기교 넘치는 관현악곡 〈풀려나다〉를 작곡했다.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가 미국 망명 중에 쓴 교향곡 올림바장조도 미국적 색채가 짙은 곡이다. 이 두 작품 사이에 키릴 페트렌코와 제1악장 노아 벤딕스 발글레이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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