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 페트렌코의 라흐마니노프 〈리미니의 프란체스카〉
증오, 질투, 상실감. 단막 오페라 〈리미니의 프란체스카〉에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강렬한 색채로 음울한 세계를 빚어낸다. 사랑에 빠진 여주인공의 짧은 행복은 그 속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한다.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열정적인 이 작품을 콘서트 버전으로 선보인다. 음악회는 종말론적 드라마가 담긴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신의 분노〉로 시작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키릴 페트렌코
갈리나 체플라코바
드미트로 포포프
드미트리 골로브닌
블라디슬라프 술림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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