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페터 치머만
바이올린프랑크 페터 치머만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힌다. 막힘 없는 연주와 뚜렷한 취향 덕에 그는 1급 독일 연방공로 십자훈장을 수상했고,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그에게 헌정된 작품들의 초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이상적인 연주자가 되었다.
1965년 뒤스부르크에서 태어난 이 음악가는 열 살 때 이미 대중 앞에 섰고, 그 뒤로 실내악 연주자와 독주자로서 전세계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들과 연주했다. 치머만은 가장 충실한 예술적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마티아스 핀처, 망누스 린드베리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초연했고,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의 바이올린 걸작들도 연주했다. 또한 좀처럼 연주되지 않는 파울 힌데미트와 보후슬라프 마르티누의 작품도 훌륭히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