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묜 비치코프

지휘자

1985년, 세묜 비치코프는 아픈 리카르도 무티를 대신하여 베를린 필하모닉 지휘대에 올라 주목받는 데뷔 무대를 치르고 바로 오케스트라 연주 여행에 합류했다.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해서 1983년에 미국 국적을 취득한 러시아 태생의 지휘자는 그때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고정 객원 지휘자가 되었다.

비치코프는 레닌그라드의 글린카 콘서바토리에서 일리야 무신에게 수학했고, 1973년 라흐마니노프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뉴욕 메네스 음대에서 공부를 계속했다. 미국의 오케스트라들과 첫 무대를 치르고 난 뒤로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에 연달아 데뷔했고,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그의 경력에 결정적인 자극이 되었다. 오늘날 세계의 주요 오케스트라, 오페라 극장, 페스티벌에서 크게 환영받는 비치코프는 파리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젬퍼오퍼,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도 정기적으로 연주했으며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서 여러 명예 칭호를 받기도 했다. 지금은 체코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있다. 세묜 비치코프는 2015년 런던에서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드를 받고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되었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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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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