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슈트라우스 왕조만이 3/4박자의 멋진 음악을 작곡했던 게 아니다. 표트르 차이콥스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모리스 라벨 같은 작곡가들도 왈츠가 무도회장을 벗어나 음악회와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데 공헌했다. 그들의 춤곡 중에는 활기찬 것도 있고 느린 것도 있고, 빈 고유의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핀란드의 우울함이 감싸 안기도 한다. 이번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춤을 조명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