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는 빈에서 프리랜서 음악가로서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고, 초연에서는 거의 대부분 자신이 직접 협연자로 나섰다. 우아함과 깊이, 명랑함과 우울함의 조화, 기교와 단순함이 어우러진 그의 작품들은 음악사에서 가장 완벽한 창조물로 꼽힌다. 여기서는 베를린 필하모닉이 연주한 가장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 열 개를 모아 봤다. 협연자는 우치다 미츠코, 다니엘 바렌보임, 에마누엘 악스, 마리아 주앙 피르스, 마우리치오 폴리니, 메나헴 프레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