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젊을 때는 매혹적인 작품들을 썼으나 그 후로는 결코 그 길을 계속 가지 못한 작곡가들이 있다. 아널드 쇤베르크의 탐미적인 후기 낭만주의 교향시 〈정화된 밤〉이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9세에 쓴 바이올린 협주곡들도 그에 해당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와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이처럼 일찍 만개한 곡들 중 몇 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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