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얀과 바이센베르크가 해석한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내 뒤를 이을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알렉시 바이센베르크다.” 언젠가 블라디미르 호르비츠가 한 말이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도 불가리아 출신의 이 피아니스트를 높이 평가했다. 그가 만들어내는 꽉 찬 음향이 카라얀 자신의 미학과 매우 유사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는데, 그 중에서 표트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녹화한 이 영상이 특히 돋보인다.
베를린 필하모닉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알렉시 바이센베르크
© 1967 / 71 Uni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