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래틀의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
베토벤의 교향곡 2번은 작곡가가 심해지는 청력 상실에 좌절하며 그 유명한 하일리겐슈타트 유서를 썼던 시기에 나왔다. 이 작품의 전면에 드러난 쾌활함은 흔들리는 불안감이 표현되며 계속해서 무너져 간다. 반면 교향곡 5번에서 우리는 승리를 확신하며 마지막까지 단호한 결단력으로 자신의 운명과 맞서 싸우는 베토벤의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
사이먼 래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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