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 음악회 1989: 오자와 세이지의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오 운명의 여신이여” 카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운명의 여신을 향한 강렬한 호소로 시작한다. 중세의 텍스트는 권력과 시기, 음주와 도박 중독, 사랑과 삶에 대한 끝없는 욕망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 작품이 20세기에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가 된 것은 선율에 어린 정서의 직접성 때문이다. 1989년 제야 음악회에서 오자와 세이지가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이 〈카르미나 부라나〉로 청중에게 찬란한 새해의 시작을 선사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자와 세이지
캐슬린 배틀
Frank Lopardo
신유카이 합창단
베를린 국립 합창단과 돔 합창단 소년들
© 1989 S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