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제임스 레바인과 캐나다의 영웅 테너 벤 헤프너는 1999년 발트뷔네 음악회에서 가벼운 레퍼토리 대신 바그너와 슈트라우스의 후기 낭만주의 대작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교향시 〈돈 후안〉과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함께 두 작곡가의 유명 오페라 〈장미의 기사〉, 〈로엔그린〉,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의 발췌곡이 울려 퍼졌고, 맹렬하게 질주하는 〈발퀴레의 기행〉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 1999 EuroArts Music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