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뷔네 구스타보 두다멜의 바그너와 슈만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의 관현악 음악은 베를린 발트뷔네 음악회에 이상적이다. 게다가 구스타보 두다멜 같이 역동적인 지휘자가 함께하면, 〈발퀴레의 기행〉 같은 곡들은 거대한 청중석의 맨 뒷자리까지 울릴 정도로 강렬한 힘을 내뿜는다. 바그너의 오페라 시리즈처럼 로베르트 슈만의 교향곡 3번 역시 우리를 라인 강으로 인도한다. 작곡가들에게 전율을 일으키는 풍부한 음향의 영감을 주었던 바로 그 강으로 말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구스타보 두다멜
© 2017 EuroArts Music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