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다닐 트리포노프는 2018/19 시즌에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예술가였다. 2016년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숨 막히는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찬사를 받으며 필하모닉에 데뷔했다. 타게스슈피겔에서는 “마법 같은 필하모닉과의 연대의 순간”을 언급했다.
1991년 니즈니노브고로드 태생의 트리포노프는 5세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모스크바 그네신 음악학교에서 타티아나 젤리크만을 사사했고, 2009년 클리블랜드 음악원으로 옮겨 세르게이 바바얀에게 공부했으며 그곳에서 작곡 수업도 받았다. 2011년에는 텔아비브에서 열린 13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 모차르트 협주곡 최우수 연주상을 받았다. 그때부터 다닐 트리포노프는 전 세계의 유명 오케스트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솔리스트가 되었다. 그는 베를린 필하르모니,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빈 무지크페어라인, 취히리 톤할레, 파리 샹젤리제 극장, 바비칸 센터, 런던 로열 페스티벌홀, 브뤼셀 보자르, 바르셀로나 카탈라냐 음악당, 도쿄 산토리홀 등 유명 음악회장에서 정기적으로 독주회를 열고 있다. 다닐 트리포노프는 2018년에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했고, 다음해에 잡지 뮤지컬 아메리카는 그를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