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발터 퀴스너의 앙투안 타메스티 인터뷰 대니얼 하딩이 선보이는 브루크너의 〈로맨틱〉
중세 도시의 탑에서 들려오는 나팔 소리, 바스락대는 숲 소리, 사냥 장면. 안톤 브루크너는 교향곡 4번을 작곡할 때 이런 이미지들을 떠올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대니얼 하딩이 〈로맨틱〉의 풍부한 색채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에 앞서 연주되는 외르크 비트만의 비올라 협주곡에서는 앙투안 타메스티가 비올라로 어둡고 따뜻하면서도 놀랄 정도로 리듬이 돋보이는 음향을 만들어낸다. 이 음악회는 1월 20일에 사망 10주기를 맞은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베를린 필하모닉
대니얼 하딩
앙투안 타메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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