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닉이 2006년 시즌을 마무리하고 여름 휴가에 들어가는 마지막 발트뷔네 야외 음악회의 모토는 ‘천일야화’였다. 자기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세헤라자데, 교활한 알라딘, 매혹적인 타이스 같은 동방의 유명한 동화 속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지휘자 네메 예르비와 함께 탁월한 바이올리니스트 야니너 얀선이 초대되었는데, 이번 음악회는 그녀의 베를린 필하모닉 데뷔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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