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이온 마린과 스타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은 2010년 발트뷔네 음악회에서 “사랑의 밤”을 선보였다. 자코모 푸치니, 안토닌 드보르자크,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동경과 그리움에 가득 찬 오페라 선율이 울려 퍼졌고, 무소륵스키의 침울하고 소름 끼치는 〈민둥산의 하룻밤〉과 차이콥스키의 초기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관현악 고전들도 연주되었다. 풍성한 음향과 낭만적 정취가 가득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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