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크 펄만과 다니엘 바렌보임이 함께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다니엘 바렌보임과 이자크 펄만은 거의 평생 동안 예술적 우정을 나눈 사이다. 1992년 초 두 사람은 베를린 샤우슈필하우스에서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다. 바이올린으로 하여금 완전히 새로운 표현의 차원을 열어젖히게 한 작품이다. 이번 연주는 펄만의 개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 것이었다. 부드러우면서도 꽉 찬 음조와 어려운 테크닉을 힘들이지 않고 연주하는 듯한 모습 말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다니엘 바렌보임
이자크 펄만
© 1992 EuroArts Music International